130929의 주절주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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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제해야 하는데 항상 범하는 실수가...
장황한 자기소개랑 공통점 찾기ㅋㅋ
전자는 사람은 어차피 변하니까 부질없기도 하고...
내 이야기만 하다 보면 자신한테만 집중해서 다른 건 못 보기 때문이지ㅠㅠ
어휴 이거 나중에 생각하면 되게 흑역사 될 가능성이 높다 감정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대체로 헛소리를 많이 한다..
그리고 지금 이 순간 하고 있는 짓이기도 하다 ㅋㅋㅋㅋ
+트위터를 하면 안되는 이유ㅋㅋ
공통점 찾기는 대화할 때 곧잘 하는 실수인데 내 시각으로 상대의 뜻을 왜곡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...
앞의 이유도 여기 해당되는 것 같긴 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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착한 심성은 재능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러고보니까 킬더킹에 나왔잖아 이거
아리님..♥
어쨌든 착하게 살면 흑역사를 많이 방지할 수 있다 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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혈액형!! 맞아 이얘기도 하고 싶었어
나는 줄곧 B형인 줄 알고 살아왔었다. 그런데 몇 년 전 헌혈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서야 내가 A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거다ㅋㅋ B형같지 않은 B형이긴 했지만 나름대로 과감한 면도 있고 역시 B형인 게 좋았었는데..^.ㅜ...이미지가..
혈액형별 성격론은 근거 없는 소리란 걸 알기에 재미로만 봐 왔는데 B형으로 살 때도 성격이 B형답지는 않았던 걸 보면 이게 맞는건가?! 싶기도 했다.(그러나 일례일 뿐이므로 당연히 의미 없음)
혈액형별 성격에 큰 영향을 주는 건 역시 사회적으로 형성된 이미지인 듯 하다.
그 때 부터 나는 더 소심해졌다. 무의식적으로 그 이미지를 따라가려고 하나 보다. 그게 더 사회적으로 튀지 않고 순응하는 길이라 그런 걸까? 어느 새 A형 성격을 따라가려고 하고 있다. B형일 때는 나름 호탕(?)했다ㅋㅋㅋㅋ
음 그러니까 혈액형별 성격론이 만든 이미지에 사람들이 영향을 받아 성격이 형성되고 그걸 바탕으로 다시 성격론이 보완하고..한다는 얘기였다...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같네....
어휴 난 진짜 글 못쓴다 ㅋㅋㅋ 쉽게쉽게 간결하게 좀 쓰고 싶다...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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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은 그 사람의 일부를 보여주는 것 같다. 지금도 봐봐 어수선 하잖아
그래서 어쩔 땐 부끄럽다..발가벗은 것 같아 ㅋㅋㅋ
이영도님 소설을 보면 뭔가...하얗다..는... 느낌... 삶아 빤 와이셔츠같은 하양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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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그리는 건 재밌지만 감상할 땐 그림보단 음악이랑 글이 더 감동이 큰 것 같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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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릴 때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을 한창 좋아했는데 그 중에 아버지들의 아버지에서 여주인공이 이런 말을 한다.
그녀가 자란 고아원 여자 아이들에겐 주로 도둑이 되거나 창녀가 되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. 본인도 선택을 해야 했는데 자신은 섹스를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도둑을 선택했다고 말했더랬다.
가끔 뭔가 선택을 할 때 왠지 생각나는 장면이다ㅎㅎ 좋아하는 일이 싫어지는 건 두려운 일이지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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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잡생각들을 많이 해서 기록해보고 싶었는데 재밌다ㅋㅋㅋ 어쩔 땐 친구나 지인이나 캐릭터들한테 마음속으로 편지도 쓴다ㅋㅋㅋㅋ 이건 절대 안 쓸거야..ㅋㅋㅋㅋㅋ 나중에 보면 얼마나 또 흑역사일지...ㅋㅋㅋㅋ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