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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설

미하시

그 애를 사랑한다. 

햇볕에 말린 이불빨래 같은 냄새가 나는

해달과 고양이 같은 산수유꽃같은 데이지 같은 마가렛 같은 

좋은 건 무엇이든 주고 싶고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깊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는 미하시

사랑한다..

미하시는 어떤 미하시일까 진짜는 어떤 애일까 이제는 사랑하지 않게 되면 어떡할까 고민했지만 결국은 사랑한다. 이 세상의 이야기들 속에 뻔한 결론, 진짜 미하시는 내 안에 있는 미하시 사랑해버린 미하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미하시..그렇게 정해버린 미하시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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